매거진 기다릴께

숨 길

율동공원 새벽여는소리

by 한명화

까만 밤님 옷자락

접을라 치면

스멀 스멀 올라오는

새벽 나라에

발걸음 여기저기 들려온다


마른 나뭇가지 처럼 야위었던 뉴~우먼

휘적휘적 넘어질 듯 달리는 어~맨이랑

뒤뚱대며 팔 휘졌는 나이든 부부

바람에 날아 가버릴것 같은 바람불님

새벽 멋쟁이 언니 오빠들도

숨 찾아 하나,둘 이 길을지난다


누구는 힘찬 하루를 위해

누구는 병마와 싸우기 위해


새벽 녁 숨 고르기 생명 길에

하나, 둘

힘 모아 삶을 찾는다

하나, 둘

숨 소리에 희망 실린다


이 길은 동아줄 바투 잡고

이 길은 건강한 삶을 찿아내며

이 길은 희망의 씨앗 심는

이 길은 바로 숨 길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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