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억새의 노래
by
한명화
Nov 24. 2020
어둠 밀어내는 새벽
호수 건너 불빛 아련한데
가로등 불빛에
밤새 추위에 떨던
온몸 드러낸 호숫가 억새
어둠에 쌓인 이 새벽 희망을 노래한다
겨울 부르는 밤바람
조금만 더 견디자고
가까이에
추위에 떨던 몸 따뜻하게 감싸 줄
햇살 안고 오시는
해님의 발자국 소리 들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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