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by
한명화
Nov 25. 2020
내 마음은 이 만큼
네 마음은 저만큼
아니 네 마음이 이 만큼인데
내 마음이 저 만큼 멀어
기웃기웃기웃 데다 떠나버린 너
새벽 하늘에
반짝이는 샛별의
속삭임에
마주 보며 귀 기울이는
성당의
종탑불빛
그 모습 바라보며 빙그레 미소짓는 가로등도
서로를 다독이는 정겨운 모습에
깊은 깨달음 다가와 대문의 빗장 열고
떠나간 너에게 미안함 전한다
내가 소통에 둔했던 거야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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