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고 행복하라고

by 한명화

아침이다

6시 35분이 지나고

하늘 놀이터 빗장 열고는

뭉게구름 융단 길 행여 흠 잡힐라

곱게 곱게 빗질 해 놓고

붉은빛 겸손하게 맞이하고 있다

둥근 아우라 안내하는 길 따라

슬며시 내민 수줍은 미소는

바라보는 내 가슴 터질 듯 설렌다


아침이다

해 떠오른다

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두근대는 설렘 채워가며

어젯밤 잘 자고 온

새날의 붉은 해맞이하고 있다

하늘 놀이터 빗장 열고

밝은 빛 쏟아 내며 위로하고 있다

모두들 힘내고 행복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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