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14도 호수도 춥다
by
한명화
Dec 17. 2020
새벽
영하 14도 밑으로 쑥
찬 겨울의 기습에 호수도 춥다
번지점프대도
돌아가는 호수 둑도
커피 향 선물하는 카페의 불빛도
추위도 끄덕 없다는 갈대도
얼어버린 호수를 내려다보며
너무 춥다고 웅크리고 있다
영하 14도의 공격에
숨길 즐기는 발걸음도 뚝 끈긴 새벽
그래도
코로나보다는 춥지 않다며
용감한 발걸음 있다
새벽 숨길 사랑에 푹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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