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나라

by 한명화


길가다

외로운 겨울나무

황량함에 눈시울 붉히며

마주한다


지난봄

그리 곱던 벚꽃을 자랑하더니

어느 사이 앙상한 가지

찬바람도

인사없이 지나고 있다

2016.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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