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입은 누런 잔디 위
역동적인 모습의 백마가 뛰고
봄 발소리 기다리는 나무들은
꿈에 부푼 조용한 속삭임 하는데
곁을 스치듯 흐르는 강물은
빙그레 미소 지으며 올려다보는
떠날 준비 하는 겨울날 아침
저 뛰노는 백마들처럼
자유로운 역동을 갈망하고
반가운 만남을 소망하는데
전해오는 뉴스는
코로나 발생 그리고 사망자 숫자
자유는 스스로 억압되고
평화롭던 일상은 저 멀리서 기웃댄다
늘 그저 오기에
감사함 알지 못하던 숫한 날들
그 일상 무너지고 꺾이고 빼앗기니
이제야 깨닫는 소중함
자유롭고 싶다
반갑게 마주보며 만나고 싶다
예전의 그 날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