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다릴께

바람의 언덕

by 한명화

물결만 찰랑이던 율동 호수에

계곡에서 내려보낸 돌과 모래

켜켜이 쌓아 올려 동산 오더니

일 년인가 흔들 그네 외로웠다

며칠 걸음 더딘 후 찾아왔더니

빨간 풍차 데려와 발길 부른다


동산 중앙에 우뚝 선 빨간 풍차

어디선가 본 듯한 기억 속 풍경

아!ㅡ

거제 바닷가 바람의 언덕

바다 바라보며 외로이 서 있다가

오늘 아침 호수공원에 놀러 왔다며

발걸음 재촉하여 놀러 오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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