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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한명화
May 31. 2021
비상
우울한 하늘 울음 가득 머금고
금방이라도 쏟아낼 것 같다
폭우 같은 눈물을
갇혀버린 일상의 자유
듣고 싶은
좋은 벗들의 웃음소리 말소리
이제
한숨도
슬픔도
외
로
움도
모두 다 훌훌 벗어버리고
힘찬 발걸음 소리로
반겨 얼싸안고
마주 보며
큰 웃음 웃어보자고
황금빛 극락조 날개 펴고 비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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