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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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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n 04. 2021

태백산 주목나무 사진전

살아 천년 죽어천년  주목나무

태백산 곳곳에 군락이루고

태고적 부터 이곳 주인이었나보다


아름드리 주목나무 여기 저기에

살아 숨쉬며 의연히 주인이라하고

죽어서도 꿋꿋하게 주인이라 한다


말라 버린 가지로 춤을 추면서도

그 모습 너무도 당당하게

조금의 굽힘도 허용치 않는다


푸른잎 거느린 천년의 나무둥지

지나는 바람 타고 노래 부르며

숨 멋은 동료들도 함께하자 한다


태백산을 사랑하는 주목나무

태고부터 터주였던 주인이었기에

살아도 죽어도 당당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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