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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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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n 06. 2021

석탄박물관 제1전시실의 기다림

태백 석탄박물관 제1전시실은 눈이 번쩍

많은 전시물에 눈이 바쁘다

셔터에 잡힌 몇 모습 다시 보니

아름다운 보석이 되고픈 소망 안고

숨겨 두었던 아름다움 빛 발하는 원석

태곳적 화산이 분노를 외칠 때

땅속에 묻혀 그대로 화석이 되어버린

물고기와 조개들 그리고 나무도

새 생명 되어 세상을 호령하고 싶던 공룡알도

수천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숨 죽여있다가

누군가의 손길에 부름 받고 나와

이곳 태백 석탄 박물관 전시실에 와있구나

멀리서도 왔네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나라 자랑 대표되어 뽑혀왔구나

이곳 새로운 멋진 친구들도 많지만

고향 그리워 힘들겠네

너희들 외롭지 않게 방문자들 많았으면

아름답다  탄성도 외쳐 주었으면

너희들 여기 와 있는 걸 알아주었으면

멀리에서 찾아온 아름다운 원석들

수천 년 동안 모습 간직한 화석들

 많은 전시물들이 외롭지 않기를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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