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라는 이름

by 한명화
1월12일 아침

눈이 하얗다

근래 들어 춥다는 날

이른 아침부터 찬바람 밀어내고

중학교 운동장 그늘막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 추운 날

따뜻한 쉼이 왜 고프지 않겠나

그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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