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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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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Nov 21. 2021

목포 열흘 우리 동네 사진전

 작은 하트 동산과 어우러진 목포역

역사 안 모습 그리고 철로 위 열차 모습

국제여객 터미널과 낮 시간이 한적한 터미널 대합실 안 모습

  전라남도 문화제 제137호의 전라 우수영 깃발을 휘날리는 목포 진지 모습과 일본군이 땅속에 묻어 감추었던 비석을 발견하여 세워둔 수군 관련 공덕비, 굶주린 군졸을 도와준 수군절도사 선정비, 만호 방재령 선정비가 나란히 서 있다

목포 진지 바로 앞에 2층 집인 소년 김대중의 공부방이 있다

공부방 바로 앞 오랜 건물과 옆길로 내려가다 보면 쓰러질듯한 텅 빈 건물들이 안쓰럽다

목포 제1근대사 박물관은 옛 일본의 관청으로 근대적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사진으로도 옛 모습을 전하고 있었다

옆에는 태평양전쟁 때 공중폭격을 피하기 위해 우리 국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동굴이 있으며  건물 진입로 입구에 황동 소녀상이 서 있다

근대사관 앞쪽에 목포에서 시작되는 국도 제12호선 기점 기념비가 서 있는데 이곳에서 국도가 시작된다니 목포가 아마도 길의 시작점이자 끝 지점 인가 보다

노적봉 오르는 언덕에 노적봉 예술 공원 미술관의 둥글고 붉은 모습은 시내에서도 눈에 잘 띄었다

목포 근대 사관 제2관은 동네 골목에 있으며 근대의 역사적 자료 사진을 전시했다

부근에  교육청도 있고 성당도 있다

목포항에는 들어오고 나가는 배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또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었으며 타이어를 유난히 많이 장착한 배를 보면 부딪침의 충격을 줄이기 위함이면? 여러 생각을 해보았다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과 배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을 여러 모습

목포 항동시장 부근에 열흘 우리 집을 정해서 자주 들렀던 곳이며, 떠나올 때 반건조 생선을 잔뜩 사 온 목포 종합 수산시장, 어구가 모여있는 어구 거리, 젓갈이 모여있는 젓갈 거리, 건해산물 상가 거리, 목포시 건어물 젓갈센터, 건어물 도매상가  모든 거리가 거의 시장의 연속이다

목포역 주변의 상가거리가 밤이면 아름다운 야경으로 관광객의 부르고 있었다

오밀조밀한 동네 골목 나들이는 오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

아기자기하게 꾸민 작은 가게들, 아주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듯한 묵은 건물, 차밍한 여성을 위한 영희네 미장원, 그리고 현대의 거리. 우리 열흘 거점 남주 민박도 있다

목포를 여행하시거든 꼭 들러 보시라 강추하는 국제여객선 앞 맛길 식당이다

3년 전 제주여행 오갈 때 먹었던 정말 맛있는 집 이번엔 돌아오기 전 일부러 찾아갔는데

그 맛은 여전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조기 매운탕 조기, 갈치구이. 고등어 무조림, 병어회에 병어 무침, 이런저런 반찬 등 강추.

내일은 집으로 출발인 오후 3시

한통의 문자는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고 어서 검사받으란다

부랴부랴 검색하여 보건소를 찾았다

콧속을 후비는데 아프다 이것도 경험해봐야 코로나 검사의 고통을 알 수 있겠구나

돌아와 오후 8시 또다시 문자

ㅡㅡ음성ㅡㅡㅡ

여행지를 많이 돌았는데 안심하고 내일은 집으로 가자

목포를 거점으로 많은 여행지를 돌아본 이번 여행을 마치며 코로나 상황에서 안심하고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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