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파란 여행

진도 세방낙조 엄지 척!

by 한명화

낙조는 어디에서 보아도 아름답다

집에서 발코니에 앉아보는 낙조도 아름답다

하지만 하늘에서 바다로 떨어지는 낙조는 그 서정이 가슴을 저리게 한다

특히 진도의 세방 낙조는 그 명성이 자자해서 여행 코스에 일찌감치 적혀있었는데 드디어 세방낙조를 만나러 보니 서해의 많은 작은 섬들은 낙조에게 멋진 배경을 줄 것 같다

드디어 다가온 일몰의 시간

하늘이 붉게 물들고 있다

바다도 질 수 없다는 듯 붉은 치마를 입는다

주변의 많은 이들의 탄성이 쏟아지고 누군가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노래하는데 중저음의 목소리가 낙조의 빛에 스며 더욱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서서히 해는 바다를 향하고

바다는 온 힘으로 해를 당기고 있었다

어린 아이의 목소리가 외친다

어떻게 해

바다가 해를 먹어 버렸네ㅡㅎ

아름다운 세방낙조를 보며 대 자연의 경이로움이 주는 선물에 행복을 바구니째 마음에 담았다

세방마을을 떠나오며 여행자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진도를 여행하시는 길이라면 세방 낙조를 경험해 보시길ㅡ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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