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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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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Nov 13. 2021

남농 길 갓바위 다리 주변에는

남농 길을 사이에 두고 주차장과 공원, 문화예술회관 건너편 자연사박물관, 남농기념관, 문예 역사관. 문학관과 생활 도자관, 옥공예전시관 등으로 서로 이동 가능한 아름다운 갓바위 다리가 있다

목포 문화예술 회관에서는 오채 찬란 모노크롬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그림의 감상은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심증을 알아야 하는데 그림에 조예가 깊지 않은 내게도 스스로 다가오는 작품에는 감동을 받게 되고 작가에게 감사를 드린다

문화의 터 중심에는 큰길가에 남농 기념관이 있다

자연사 박물관 마당의 여러 동물 모형과 실내의 수많은 전시물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좋을 듯하다

 많은 전시물 중 몇 작품만

목포 생활 도자기 박물관에는 아름다운  그릇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목포 문학관에서는 작가의 특별전이

옥공예전시관에는 인고의 노력으로 깎아낸 작품들이 장인의 혼을 담고 있었다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몇 개월 몇 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 고로움이 더해서인지 아름다운 빛에 눈길이 박힌다

문예역사관에는 화폐전시관과 예향 목포의 소리, 춤, 목포의 인물전과 오승우 작가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으며 3층에는 운림 삼방의 허 씨 집안의 허련과 남농 허건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남농 기념바로 근처 

목포시에서 운영하는 문예 역사관에 남농과 그 선조인 허련의 작품까지 전시된 운림 삼방 전시관에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이래서 남농기념관이 썰렁한 이유인 걸까?

좀 더 큰 그림으로 남농 전시관과 문예관의 운림 삼방관을 통합하여 함께 운영할 수는 없을까

같은 작가의 작품을 바로 옆 두 곳에서 보게 되는 것도 관람객의 입장에서 혼란스럽다

어느 한쪽의 양보와 화합으로 함께 하여 더 풍부하고 발길 이어지는 남농 전시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나뿐일까?

길을 건너 공원에 목포 개항선언 상징탑과

항구를 나타내는 배들의 전시 물

목포여행에서 하루를 할애하여 이 거리의 전시관들을 돌아보며 목포의 문화와 예인들을 알게 되고 많은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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