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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황금향에 담겨 들려오는
by
한명화
Nov 18. 2021
황금향
제주에서 온 황금 선물
달콤 새콤 침샘이 먼저 마중한다
30여 년 저 넘어의 귀한 인연
반짝이는 눈빛의 아이들과 함께한
우리 원에 모셨던 다능력자 선생님
제자로
만나
졸업 가까울 때
우리 원의 교사로 함께 하고 싶다고
눈빛 반짝이던 사랑스러운 모습은
여러 해 열정으로 함께 했는데
결혼하며 떠났던 고마운 사람
반짝반짝 빛났던 능력자팀 선생님
함께했던 긴 날들이 행복했었다
30여 년 가까운 먼 옛 인연
미녀 4총사로 함께했던 좋은 이들
배려와 사랑 담아 끈끈한 정
아직인데
며칠 후 다 같이 모이기로 했다며
집에 와 차로 모시겠다 주소 물었었는데
제주에서 선물이 왔다
오랫만에 나선 부부의 제주여행 중
원장님 생각나서 보냈다는
반짝이는 황금향 마주하며
지난날의 모습들 떠오른다
다시 올 수 없는 지나간 날들의 그리움
가슴에 울컥함으로 올라온다
이제는 귀밑머리 히끗거릴 초로의 여인들
지난날 함께했던
교사
들이 전해주는
함께했던 시간들이 행복했었다는 말
열정의 시간들이 아직도 그립다는 말
황금향에 담겨 다시 들려온다
지나간 날들이 다가온다
밝은 아이들 웃음소리와
배려와 사랑으로 원을 채웠던
아직도 사랑하는 참 좋은 교사들과
언제나 믿음의 응원으로 기쁨주셨던 학부모였던 엄마,아빠,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따뜻한 미소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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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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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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