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바람 붓
새벽 빛 응원
by
한명화
Dec 4. 2021
새벽
호숫가 빛 놀이는 황홀경
갈대숲 사이로 빛들이 춤추고
밤새 졸던 가로등도 무대 밝히는데
길 너머 멀리에 성당의 불빛은
모두가 아름답다 응원가 보낸다
까만 새벽
새벽의 빛들이 비질 시작하자 한다
아침 맞을 준비를 서두르자 한다
지구를 옥죄는 고통 어둠의 코로나
깨끗하게 비질하여 쓸어내고는
산뜻한 아침을 모셔오자 한다
어둠의 이 땅에 희망의 아침을
고통받는 이들에게 행복한 미소를
성당의 기도소리 바람결에 보내온다
새벽빛
모두들 힘내라
지지 말고 힘내라
안개 어둠 쓸어내며 응원하고 있다
희망찬 아침 모셔 올 거라며.
keyword
불빛
새벽
감성글
28
댓글
6
댓글
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구독자
728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는 어쩌다가
목련의 꿈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