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새하얀 꽃 마음 바빴나
부지런한 걸음으로 와 주었구나
얼마나 힘들었니 아직 5월인데
달콤한 너의 향기 너무 반가워
발코니로 뛰어나와 널 반기는데
그윽한 너의 향은 나를 반긴다
새하얀 꽃잎 우아한 모습
길쭉길쭉 의연히 펼쳐 들고서
고운빛 여린 관을 받쳐 들었다
오랜 날들 보살피며 사랑 준 님
그립고 그리워 바삐 왔구나
우아한 너의 모습 보여 주고파서
그윽한 향기는 너의 님 감싸고
청초한 새하얀 빛 너무 예뻐서
은발의 소녀는
널 보며
행복한 미소 가득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