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의 시작이 대관령국사성황사에 제를 지내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그곳에 가 보고 싶어졌다
대관령 옛 고속도로를 타고 와 고갯마루에 대관령국사성황당 입구라는 엄청난 돌 이름표를 보고 그 곁을 돌아 산길로 접어들었다
강릉에서 차박 후 일찍 출발해 온 터라 이른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우거진 전나무 행렬은
마치 엄청난 군대의 멋진 행진 같아서 감탄을 자아냈다
제주도 여행중 비자림 숲길에 감탄했었는데
이곳에는 우거진 전나무 숲길이 양옆으로 펼쳐진 사이로 넓지 않은 산길이 펼쳐지는데 이 처럼 멋진 숲길이 여기 숨어 있었구나라며감탄했다
10여분의 좁은 전나무 숲길을 달려 도착한 주차장에 내려 보니??
숲 속 작은 건물에 대관령국사성황사라는 글씨가 보이고 그 앞에 둥그스름한 바위에도大關嶺國師 成隍祠 라 쓰여있었다
이곳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 바로는
성황사와 산신당은 강원도 기념물 제54호로 성황사의 성황은 신라 말 실존인물 범일 국사이며 그가 죽어 강릉단오제의 주신 서낭신으로 모셔 매년 음력 4월 15일에 제의를 지내는데 제관, 무당 패. 강릉시민이 국사 성황제를 모시러 이곳에 와서 유교식 제례와 무당굿으로 성황을 대접한 뒤 위폐를 가지고 돌아와 단오제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른 아침 사찰인 줄 알고 왔는데 당집이다
숲길을 걸어 가까이 가보니 성황사 당집 안에 그림이 모셔져 있는데 긴 수염의 범일국사가 마부가 이끄는 백마를 타고 가는 양 옆으로 호랑이가 호위하는? 그림이었는데 아마도 이 그림을 모시는 신당인듯하다
또 산 위쪽으로 산신각이 있어 올라가 보았다
산신각 안에도 깊은 산속에 수염이 긴 노인과 동자 그리고 호랑이가 함께 있는 그림이 있었고대관령 산신 신위라는 위폐가 앞에 있는데 신라 김유신을 대관령 산신으로 모시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ㅡ
다시 밑으로 내려와 지은 지 오래지 않은 것 같은 건물 앞으로 가보니 대관사라는 이름이 있었는데딱히 설명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