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멋진 순간을
by
한명화
Sep 16. 2022
새벽
숨길 나선 발걸음 둘
호수공원 향한다
분당천 따라 걷는 어둠 누운 시간
고개 들어 본 환희
아침 부르는 하늘의 마술 쇼
어둠 입은 주변의 검은 나무
쭉 뻗은 길 위의 푸르름
어둠을 비질하는 가로등 불빛
순간의 황홀경 들여다본다
새벽을
즐기는 자에게 내리는
대 자연이 주는 멋들어진 순간의 풍경
발걸음 잡혀 호흡마저 멈추고는
터져 나오는 탄성에 감사함 채워
온몸으로 받는다
이 멋진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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