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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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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Sep 28. 2022

마검포항의 노을

마검포항을 찾았다

해넘이 노을을 보기 위해

잘하면 콧등 모래섬도 ㅡ


해 질 녘 마검포항에 들어선다

방파제 둑에 자리를 잡았다

썰물이 시작되고


서서히 노을빛 오는데

모래섬이 길게 나타나고

누군가 그위를 걷는다


영화 속의 한 장면

진한 노을빛 노래 부르고

인간은 환호의 춤을 춘다


붉은 노을이 깊다

아름답게 내 마음까지 색칠한다

마검포의 금빛 노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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