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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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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Oct 15. 2022

보령 해저터널을 달렸다

영목항 전망대 공사중
원산안면대교
해저터널 입구
터널 안

이 있으면 전국 어디나 애마를 타고

다 가본다는 짝꿍은 해저터널이 아직이라며

해저 터널을 통과해 보기 위해 떠났다

진 전망대를 세우고 있는 영목항 곁을 지나 쭉쭉 뻗은 주탑을 세우고 한껏 폼을 잡고 서 있는 원산 안면대교도 지난다

리다 보니 이정표에 드디어 해저터널이란 글자가 보이기 시작하고 어서 오라며 큰 입을 벌리고  있는 해저 터널이 나타났다

미끄러지듯 잡아당기는 해저터널 엄청난 큰 입안으로  차는 들어섰다

보령 해저 터널

안면도~대천항까지이며 시간은 7분 소요

길이ㅡ6.927km

순수 해저구간ㅡ5.2km

해저 55m~최대 80m 아래에 위치

세계 다섯 번째 긴 해저터널

2010,12~2021,12,1일 전면 개통되었다는 보령 해저터널을 달리고 있다

장장 10여 년의 공사를 계속했다는 것

우리가 지금  최대 80m 바다 달리고 있다

늘 궁금했었다

해저터널은 어떤 모습일까?

바다 밑을 달리는 기분은?

꼭 한번 달려보고 싶은데ㅡ

그런데?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저 보통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것처럼

특색도 없다

가 다른 어떤 느낌이나 장식 등을 기대했었는데 너무나 평범하

 와 보고 싶었던 보령 해저 터널을 달려보았다는 단지 그 사실이 위안이 되었다

터널을 빠져나오자 주황의 예쁜 물고기 두 마리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보령시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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