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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산사 풍경의 노래
by
한명화
Jan 3. 2023
사진 속 풍경 하나 꺼내 본다
산사의
추녀 끝에 매달린 풍경 하나
실바람 살폿 줄 당기면
청아한 음색의 노랫소리
가만히 귀 기울여 들어본다
맑고 고운 풍경소리
달랑달랑 울리는 사랑스런 노래
내 마음속 담긴
세상사의 묵은 때
사르르 사르르 녹아내리고
깨끗이 비워진 빈 마음자리
맑고 밝은 빛으로 채워가라
한다
삶의 고뇌 다 내려놓고
아픈 마음 가만히 토닥이며
좁아진 마음 밭 갈아엎고
이해와 배려의 길 잘 찾아서
세상을 바라보는
치켜진
눈길
맑고 고운
미소로
바라보라 한다
고즈넉한 산사의 추녀 끝 풍경하나
산 바람 살폿 줄 당기고 지나면
달랑달랑 풍경의 고운 노래
용서의 이랑 넓게 펴고
감사의 이랑 길게 일구고
사랑의 이랑 무한하라 한다.
keyword
풍경소리
산사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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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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