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비 오는 날 김치전에 막걸리가 최고

by 한명화

비가 오신다

어제도 그제도

그리고 오늘도

브런치 작가님 글에 댓글을 달며

작가님께 부인이랑

김치전에 막걸리 한잔 어떠신가 쓰다 보니

???

우리도 그럼 될 터

여보! 김치전에 막걸리 어때요 ㅡ라자

넘ㅡㅡ좋지 짝꿍의 장단에

어느새 후다닥 일어나

머리에 모자 눌러쓰고 마스크 쓰고

단지 내 슈퍼로 뛰었다

골라 먹는 재미로 각기 다른 막걸리 두병

집으로 돌아와 냉장고에서 꺼내주길 기다리는 돼지고기 썰어 넣고 시큼하게 맛들은 김치 썰어 넣고 부침가루에 휘휘

잘 저어 기름 넉넉히 두른 프라이팬에 지저 낸다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코끝을 진동하고

막걸리에 잔 두 개가 기다리는 식탁에 김치전이 오르고 행복한 시간여행이다

신이 난 짝꿍

'그래! 비가 오는 이런 날에는

김치전에 막걸리가 최고야'ㅡ라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겨울비 오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