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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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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Feb 13. 2023

UN 반기문 기념광장에서

마스크를 쓰셨네
벗겨 드리다
이렇게 본 모습으로

UN 반기문 기념 광장은

2008년 12월 안전행정부 소도읍 육성 사업으로 시작되어 2013년 12월  5년 만에 준공식을 하였는데 이제야 찾게 되나 보다

음성읍 신천으로 애마가 달린다

가다 보니 반기문 거리 표시가 있다

그 길을 따라가자니 길가에 커다란 바위에 기문 기념광장이란 이름이 보여 바로 우회전하고 주차장이 보여 들어섰는데 학교 식품 납품회사 주차장이어서 주차를 하고 길 건너 광장으로 갔다

반기문 기념광장에는

유엔 회원국 193개의 국기가 줄지어 있었고 국기 게양대 밑에 국가의 이름을 동판에 새기고 국기를 게양해 두어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현장학습이  될 것 같았다  

길 양옆으로 줄지어서 펄럭이는 국기들 사이를 걷는데 마치 UN활동가가 되어 사열을 받는 듯 기분이 괜찮았다 

사진도 찍으며 걷다 보니 광장 중앙에 커다란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커다란 지구본이 있고 지구본 위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가 날갯짓하는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또 지구본을 빙 둘러 여덟 분의 유엔 사무총장님들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 그런데 코피아난 흉상에는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놓고 반기문 흉상에는 입에 하얀 마스크가 씌워있어 아직 코로나 시국임이 떠올랐

그러나 이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두 흉상의 마스크를 벗겨드렸다

마스크를 벗기고 다시 한 바퀴 돌아보니 세계에서 이제는 아홉 분의 사무총장님이 계시는데 그중 한 분이 우리나라의 반기문 총장님이라는 사실에 뿌듯하고 자랑스러워  빙그레 미소가 피었다

광장 정면에 커다란 화강암석 판에

UN 반기문 기념광장ㅡ이라는 UN마크와 사진을 새긴 표지석이 있고 줄지어 반기문총장님 소개와 유엔의 소개 그리고 반기문사무총장의 활동이야기 와 여덟 분의 역대 유엔사무총장님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광장을 둘러보고는 세계를 아울렀던 세계적인 인물 반기문에 대해 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그분의 생가와 평화기념관, 평화공원과 UN기념광장까지 돌아보고 나니 우리의 젊은이들과 자라나는 어린이들, 그리고 청소년들이 이곳에 찾아와 돌아보며 큰 꿈을 갖게 될  꿈터가 것이라는 느낌에

다시 한번

제8대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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