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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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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Apr 30. 2023

바다전망 아름다운 휴휴암

불이문
석탑
묘적전
묘적전 법당
비룡관음전
범종각
지혜관세음보살상
연화대의 바다풍경

휴휴암

엊그제 다녀간 곳 같은데 벌써 7년여 시간이 흘러 4월 초 동네일로 주문진읍과의 만남의 길에 잠시 들렀다

불이문을 거쳐 들어서니 아름다운 석탑을 반갑게 다시 만나고 묘적전에 들여다보니 법당에 스님이 참선 중이셨다

??? 뭔가 허전하다 생각하며 두리번 

아! 없다

입구에 엄청 뚱뚱한 몸체로 앉아서 너털웃음 짓는 불교계의 산타스님이었던 포대화상 상이 사라졌구나

섭섭한 마음이 컸지만 내려놓고 일행들과 함께 바다 쪽으로 향했다

비룡관음전을 지나며 바닷가에 걸쳐있는 옆면의 모습에 또다시 느껴지는 아슬아슬함

그 밑쪽 바다에서의 사람들은 풍경에 취해 평화롭다

비룡 전을 지나 범종각을 둘러보는데 관광객들이 있어 그냥 셔터를 누르고는 옆의 두꺼비와 거북이 그리고 연화문 감로수를 한컷 담고는 그 아름다움에 눈길 머문다

앞쪽의 일행들의 바쁜 걸음 맞추느라 지혜관음보살상 앞으로 갔는데 ㅡ

? 이 모습도 많이 변했구나

예전엔 지혜관음보살상과 동자상등만 있어 어딘지 자애로움을 담고 있구나라고 느꼈는데 그 밑에 양쪽으로 호위병들인가?

열명은 족히 넘는 군상들이 ㆍㆍㆍ

예전이 훨씬 보살상 답다는 생각에 아쉬웠다

이제는 황어 떼를 만나러 연화대 바위로 향했다

웬일일까

많은 여행객들이 애타게 찾는 황어 떼가 나타나지 않아서 실망하는 눈빛들이 보인다

물고기도 오는 시간이 있나?

연화대 바위는 넓고 또 군데군데 파임이 정말 연꽃처럼 보여주고 어 일행들에게 포즈를 취하게 하고 인생샷? 의 사진을 많이도 찍어 주었다

휴휴암 앞바다는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아기자기해서 뭔가 바다의 사랑얘기를 들려줄 것 같은 아름다운 바다

몇 번을 와도 탄성을 터트릴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바다를 실컷 담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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