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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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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Apr 27. 2023

동해바닷가 엄지척 도로

새천년 도로의 시작
횟집 거리
이사부 사자바위
바닷가 정자
새천년 도로 비치조각공원 작품
비치조각공원의 넓은 나무데크
아름다운 동해바다
나무 데크에서 본 동해
새천년 도로 길가 해당화
추암해수욕장
능파대가 보이는 추암 해수욕장

강원도 여행에서 꼭 지나가고 싶은 도로는

동해바닷가 새천년도로이다

그 언젠가 사랑하는 우리 교사들과 함께 너무도 행복한 웃음을 날렸던 그 도로

이번 여행에서도 이 멋진 새천년 도로를 지나가기로 했다

새천년 도로 입구에 들어서니 가슴이 설렌다

파아란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해바다

천천히 지나며 끝없이 넓은 바다를 즐긴다

길가에 횟집 거리를 지나는 시간이 어중간한 오후 시간이어서 아쉽다

이곳에서 회와 삼식이탕을 먹기로 했는데 ㅡ

아쉬움을 담으며 그 거리 앞에 있는 이사부 사자바위에 가 본다

예전과 다른 이름 이사부 사자바위?

이번여행에서 삼척의 곳곳에서 이사부라는 글자가 눈에 자주 띄는데 이 바위에도?

요즘 여행을 하다보면 지역적으로 여행자의 발길을 부를 수 있는 실꼬리를 찾아 역시적인 옛일들을 꺼내어 앞세우고 있음에 빙그레 웃음이 난다

이사부 바위 저 너머에는 물이 차면 바다가 될 안쪽에 운치 있는 정자가 있다

정자를 지나 멋진 바닷길에 때로는 하얀 파도가 길가로 고개 내미는 모습을 보며 천천히 차가 달린다

비치 조각 공원에 잠시 쉬며 이쁜 우리 교사들의 사랑스런 모습을 떠올리며 바다를, 나무데크를, 그리고 조각품들을 돌아본다

포즈를 취하고 행복해 하던 그날의 모습들이 다가온다

잠시 추억의 회상을 담아두고 다시 출발ㅡ

삼척 항에는 많은 배들이 있고 삶의 모습들이 들어오는데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지나친다

바닷가 길을 한참을 달리자 넓은 모래밭이 나타나고 여기는 추암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저 안쪽으로 다가오는 추암의 능파대가 보인다

삼척 새천년 도로

파도가 거센 날에는 위험주의보가 뜬다

거센 파도가 도로까지 올라와 달리는 차위를 덮치기도 하기에ㅡㅎ

하지만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동해 바닷가 새천년 도로는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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