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부처님의 진신사리, 가사,경책을 모셔와 금강계단을 쌓은 뒤 봉안하고 통도사라 했다한다
통도사는 삼보사찰 중 불보사찰인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이며 따라서 대웅전에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는다는 설명을 안내서를 통해 알고 나니 대웅전에 불상이 없고 높은 의자에 방석이 놓여 있어 의아했었는데 아! 그곳이 부처님 자리로구나 이해가 되었다
통도사!
국민학교 교과서에 나온 사찰인데 가 보아야 한다며 찾은 이 역사의 현장
거대 사찰이며
너무 오래되어 단청이 다 벗겨지고 오랜 역사를 알리는 오랜 빛을 띠는 나뭇결의 모습으로 바라보는 전각들이 안타깝고 정겨워서 사진 한 장 한 장을 더 정성스레 마음을 담으며 셔터를 눌렀다
너무 많아서 다 담지 못함에 미안함으로
통도사를 돌아보며 오래된 전각의 기둥 밑동이 삭은 곳이 가끔씩 보여 단청과 저 삭아 위험할 것 같은 기둥들도 고쳐야 할 것인데 보물이라 함부로 손대지 못함이 아닌가 걱정하며 내려오는데 이곳에서 운영하는 교육원에서 합격자 발표 현수막이 있어 보니 단청 전문반에 7명이 합격했다는 것이었다
이제 이 합격자들에게 교육을 잘 시켜서 능숙한 단청을하게되면 통도사의 이 낡은 건물들에게 곱게 단청을 입혀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으며 적멸보궁의 통도사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