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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그래 곧~
by
한명화
Jul 13. 2023
긴 ㅡ밤
하늘
억수 장마 비
가득
채우느라
힘겨워 아직도 찌뿌둥
울음 실컷 토해내고
웃고
싶다는데
창밖 화분대에 놀던 네오마리카
하늘까지
긴팔
높게
펼치더니
딱 한송이
꽃
우
아하게 피워놓고
하늘 향해 외친다
저 예쁘지요?
어젯밤
어두운 하늘에 숨죽이다가
향기실은
예쁜
모습 보여 주고 싶어
아침 바람결에 숨어 왔어요
하늘님 눈물은
이제
그만
빛나는 아침햇살 그립네요
네오마리카야!
청아한 여린 꽃잎 그윽한 향기
하늘 향해 고개 든 당당한 꽃
단아한 아름다움 너의 모습에
펼쳐질 하루를 그린다
긴ㅡ밤 숨죽이느라
바람결에 숨어 오느라 힘들었다는
너의 외침 나도 들었어
너의 바람은 이루어질 거야
밝은 햇살 가득 펼쳐질
하늘
그래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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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마리카
장마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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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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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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