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2301

by 한명화

오늘

2301의 제목을 달았다

7년여 날들

브런치 작가로 걸어온 길

글을 쓰지 않았으면 무얼 하고 살았을까

짝꿍의 한마디에 고개를 끄덕

거의

모든 날에 버릇처럼

한 번의 방문을 열었다

오늘

2301번 글을 올리며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래

잘하고 있어

어떤 일을 하든 꾸준히 한다는 건?

대단한 거야ㅡ라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창 밖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솜털 같은 하얀 구름 그리고 있는 해님

이른 아침 하늘이 아름답다

마치 나의 마음을 토닥이며

이번 여행길

가는곳 어떤지 잘 돌아보고 오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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