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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소녀야!
by
한명화
Nov 16. 2023
가을빛 내리는 아름다운 공원
파아란 하늘아래 우뚝 선 중앙탑
언제나 제자리에 우뚝 서서
세월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
저만치
앞
머리를 질끈 묶은 외로운 소녀
슬픈 눈빛 되어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다
소녀야!
한걸음도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는
가슴깊이 숨어
든 사랑이란 말
꺼내지도
못하는 안타까움
애닮파 아픈 가슴에
숨겨두었구나
어찌할 거나
가을도 가고 겨울 오는데
긴ㅡ그리움
너무 깊어서
사랑이라는 말 지워버리고
푸른 하늘빛에 마음 씻으렴
10월의 어느 날
시리도록 맑은 하늘빛 오후
충주의 아름다운 공원에서
중앙탑 앞에선 소녀상 보며
왠지 모를 아련함에
마음 담아본다.
keyword
여행감성
충주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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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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