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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토닥토닥
by
한명화
Nov 12. 2023
창 너머 서산 가는 해님
저만치 바쁜 걸음 옮기는데
해님 따라가고픈 작은 빛 나하
영롱한 빛 내뿜으며
구름 속을 헤쳐간다
주변에 서서히 어둠 내리는데
서산 가던 걸음 멈추고 선 해님
지긋히 바라보며 빙그레
하루를 살아낸 세상 사람들
따뜻한 쉼을 찾아 지친 걸음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가는 시간
온 세상 고루 돌아 하루 보내고
이제 서산너머
이 밤을
쉴
거라며
구름 헤치고 따라오던 작은 빛에게
그만 따라오라 토닥토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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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서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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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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