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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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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an 20. 2024

진천 김유신 탄생지를 보다

흥무대왕 김유신 유허비
김유신이 태어난 터 담안밭

진천에 갔다

신라의 그 유명한 역시적인 인물 김유신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약 두 시간여를 달려 진천 연곡리 김유신 탄생지에 도착했다

입구의 이정표에 진천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이라는 글귀가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놓아 길 옆으로 돌아 약간의 공터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가는데??? 왜? 이 넓은 주차장 입구를 막아놓았는지 이해하려 애써본다

입구 한옆으로 커다란 바위에 이곳을 왜? 누가? 세웠는지 긴ㅡ설명을 작은 글씨로 빼곡 세겨놓았다

좀 간략하게 써 놓았다면? 바람이 인다

그 옆으로 세운 지 오래지 않은 비각이 세워져 있었고 그 안에 흥무대왕 김유신 유허비가 있었고 안쪽으로 돌아가니 안밭(담장 안의 터) 있었는데 이곳은 김유신의 아버지가 이곳의 태수로 근무하던 관청이 있던 터이며 관청의 집무실에서 김유신이 태어났다는 안내였다

안밭은 돌로 석축을 쌓은 집터 같은 곳으로 평지보다 좀 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계단을 올라야 했다

그러고 보니 이 터에는 빛이 나는 듯 착시?를 내게 일으키고 있었다

그 옛날 김유신이 태어난 터에 서 있다니

그 터가 아직도 기억되고 보존되어 있다니 

세상에 나오는 우렁찬 사내아이 울음소리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한참을 빈터에 서서  그 터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돌담장 안의 한쪽에 있는 옛집 한 채가 있어 혹시 그가 자란 집을 의미하는 건가? 라며 가보니??? 옛집은 문이 잠겨있고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무언가 설명이 있을 것 같아 한 바퀴 빙ㅡ돌아보았는데 가까이 가지 말라 는 경고문 외에 아무런 설명이 없어 급 실망ㅡㅎ

너무 무성의한 것 같았다

왜 이 집이 이곳에 있는지 안내문을 비치해 놓으면 여행객들이 궁금증을 안고 가지 않을 것이 아닌가? 진천 관청에 말하고 싶었다

이제 다시 안밭 옆에 있는 안내판으로 가 보았다

연보정 270m

김유신 태실 900m

산길을? 그리 가까운 길이 아니고 행여

얼음길이면 위험할 수 있어 망설이다 우리는

신라의 우물 연보정을 향해 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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