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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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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Feb 01. 2024

루덴시아 점심을 먹어야겠어

루덴시아 6

루덴시아에는 더 깊이 안쪽으로 식당이 있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 또 공휴일에는 입구 가까운 카페의 2층 식당도 운영한다며 가까운 카페로 들어간다

입구에는 바로카페가 있고 맞은편에 기념품 판매점이 있었는데 딸은 친구들에게 보내겠다며 이곳의 멋진 풍경을 담은 카드세트를 구매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 카페의 내부에는 특이한 계단이 꾸며지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동화의 나라에 온 것처럼 꾸며놓은 2층 길이 나오는데 그 길 또한 아이들에게 선물일 것 같았다

또 계단 앞에는 화분의 초록을 부각하며 궁성 뚫린 하얀 장식이 불빛을 밭아 아름답게 그 역할을 다하는 모습에 창작의 아이디어를 꺼내는 작가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1층 카페를 돌이보고 2층으로 올라가니 아주 넓고 조용하며 엔틱 하게 꾸며놓은 식당이었다

멋스러운 자리에 앉을까 했는데 요즘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라며 안전하게 사람들과 떨어진 자리에 앉아 돌아보니 이곳 식당도 예술적으로 꾸미려 한 모습들이 보여 빙그레 웃음이 나며 점심식사가 맛있을 것 같았다

딸이 주문한 식사는 떡갈비 라이스였는데 밥도 반찬도 숟가락과 포크, 심지어 물까지도 개인별로 따로 포장되어 위생적이며 미리 준비해 놓기에도 편리해 보였다

눈으로도 맛있어 보이는 떡갈비 라이스는 의외로 양도 많고 맛도 있었고 반찬은 더 달라고 하면 포장된 또 하나를 가져다주어서 우리네가 늘 식당에서 먹던 것과는 다름이었고 위생이 철저한 것 같아 기분 좋고 만족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제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또 다른 곳을 향해 출발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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