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시만 ㅡ
군자란
by
한명화
Feb 29. 2024
거실에 자리 잡은 군자란
하나, 둘, 셋, 넷 줄지어 서서
꽃봉오리 올리며 소곤소곤
잠시만
아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우아하고 멋진 꽃 보여 드릴게요
꽃봉오리 돌아보던 은빛 소녀
붉고 아름다운 군자란꽃
머잖은 내일에 볼 수 있도록
푸르름 가득
정성으로 가꾼 고운 님 향해
행복한 미소 담은 눈길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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