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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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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May 14. 2024

새만금 방조제 홍보관에서

양 옆으로 바닷가 시원한 새만금 방조제 길을

달린다

어느 쪽이 바다이고 어느 쪽이 물 막음 쪽인지 양쪽 다 바다로 보인다 

쭉 뻗은 긴 길을 달려! 새만금 홍보관에 도착했다

이 홍보관이 세워진 지도 오래되었을 터인데 이 길을 몇 번이나 지나면서도 들어와 볼 생각을 왜 안 했을까

홍보관에 들어서니 3층부터  관람을 시작하여 코스를 따라 내려 와야 한다고 ㅡ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삼층으로 올라갔다

우ㅡㅡㅡㅡ와!ㅡㅡ

창밖에 새만금의 넓은 땅의 펼쳐졌다

넓은 새 땅, 바다도 저 멀리 보이고 새만금방조제의 이름표인 돌비를 중심으로 쭉 쭉 뻗은 길들이 이 구간의 땅이 얼마나 넓게 확장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땅이 좁은 우리나라, 바다를 막아 땅을 넓히려 이 엄청난 공사를 했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을까

또 돈은 얼마나 많이 들었을까

경제적 효과는 그만큼 있었을까?

잼버리 행사로 인해 고난을 겪었던 이곳 새만금 방조제 너른 땅

지나오며 보니 여행객 유치를 위해 조형물들을 세워둔 모습들도 눈에 띄었다

홍보실을 돌아보며 알게 된 사실들은?

방조제 축조비ㅡ3조 원

투입인력ㅡ연 237만 명

투입 장비ㅡ덤프트럭, 준설선등 91만 대

사용된 돌과 모래ㅡ1억 2300만 세제곱미터

새만금의 크기는?

맨해튼 ㅡ5배

파리 ㅡ 4배

바르셀로나ㅡ3배라고 한다

새만금 방조제의 길이는?

ㅡ세계에서 가장 긴 33.9km의 방조제로 기네스 북에 등재되었다고ㅡ

이 처럼 방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겨 완성하기까지 생각만 해도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홍보관을 돌아보며 실행 과정들의 사진을 들여다보며 우리 민족 근성도 생각해 보았다

하고자 하면? 해낸다ㅡ는

이 홍보관은 새만금을 알리고 활성화시키고자 건립되었다는데 이곳에 와서 새만금을 자세히 알게 되었으니 홍보관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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