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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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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n 24. 2024

6.25 기록 특별기획 사진전

진부령미술관

학살당한 시신들
3.8선을 돌파 북진중인 국군용사들
학살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
고토리에서 미 해병시신들
피난행렬
피난행렬
전사한 아들앞에 오열하는 가족
482명 생매장한 강도에서 아들을 찾는 아버지
눈속에 덮인 시신
전쟁이 이 아이에게 무슨짓을
이국만리에서 처형당한 미군병사
강원도 횡성에서 중국군 포로
벌거 벗겨진 인민군병사
투항하는 인민군 병사
바지 저고리의 포로들
하늘에서 내려오는 낙하산 부대 요원들
투항하고있는 인민군 병사들
부상당한 동료 구출
지프가 지뢰에 터져 부상병사 전우의 사망소식에
불타고 있는 김포 비행장
대동강 철교 위의 피난민들
함흥 사단묘지 장진호 전투 희생자 추모
누가 이 아이를ㆍㆍㆍ
부상병을 등에 업고ㅡ
피난행렬
충주 마을 주민의 학살현장 시신확인
열차에탄 피난민들
충격받은 전우를 감싸안고 달래는 미군
전사한 군인과 총탄에 구멍난 철모
후퇴하는 미군군함을 타기위해 흥남부두에 ㅡ
시체가운데 가족의 시신을 찾는 생존자들
흥남철수
원산 집중폭격
원산에 상륙하는 유엔군 상륙정들
전쟁고아들

1950년 6월 25일 그날 시작된 아픔

6월은 푸르다

그러나 6월은 슬픈 달이다

6.25일 새벽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했던 이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비극의 날이다

나라를 지키다 숨진 수많은 아까운 목숨들

리 먼 땅에 와 죽엄이 된 유엔군들

우리는 수많은 넋들을 기억해야 한다

이 땅에 또다시 처절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사진으로 다시 되돌아보며 우리의 너무도 아픈 전쟁의 상흔에 가슴이 먹먹하고 목줄대가 뻣뻣해오는 울음이 차오른다

잊지 말자 6.25ㅡ

기억하자

수많은 젊은 넋들을ㅡ

그리고 감사하자

그들의 목숨값에 오늘을 살고 있기에ㅡㅡ.


진부령 미술관에서 6월에 열린

 6.25 특별 사진전을 돌아보았다

너무 아프고

너무 끔찍하고

너무 잔인한 동족상잔 비극의 모습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앞으로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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