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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Jun 29. 2024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향로봉지구 전투 전적비

진부령 고개를 오른다

진부령 정상에 올라 진부령미술관 앞에 주차를 하고 고개비로 향했다

커다란 반달곰이 어서 오라는 듯 반기는 곁을 지나 백두대간 진부령ㅡ이라는 커다란 돌비를 살핀다

옆으로는 지도가 뒷면에는 진부령고개의 이야기가 빼곡히 쓰여 있었다

또 곁에는 조미미가수의 진부령아가씨 노래비가 있어 가사를 보며 불러보았다

그곳을 돌아 나와 진부령 전망대를 향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자 그곳에는 향로봉전투 전적비가 발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적비 앞에 묵념을 올리고 전적비 안내문을 본다

맹호 수도사단 용사들은 단기 4284년 5월 7일 ~ 동년 6월 9일에 걸쳐 양양과 간성을 탈환하고 계속 설악산으로 진격하였다

이에 퇴각하던 적군은 중동부 요충지인 인제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설악산과 향로봉일대에 진지를 구축하고 5군단 여하 사단병력을 증원하여 우리 수도 사단 및 제14사단에 89회의 반격을 가하였다

이때 도처에서 연전 전승을 하여 사기가 충천한 우리 군은 적군의 반격을 격퇴하고 설악산 및 향로봉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는 오늘의 광범위한 중동부 일대를 수복하는데 혁혁한 공훈을 하였으며 장병들의 영웅적인 전투는 높이 찬양되었다

이 지구에서 장렬하게 호국의 신으로 산화해 간 전몰장병의 명복을 빌며  자손만대에 길이 그 유훈을 전하고자  여기에 전적비를 세우고 이를 기념한다

단기 4290년(1957년 7월)  ㅡ제3군단 


(안내문을 읽으며 어감이??? 왜지?ㅡ

이 전적비는 1957년에 세워진 것이어서

그 시대의 표현력이었기에ㅡ)


자유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누리살 수 있도록 삶의 토대가 되어주었지만 대한의  산하에 묻혀 알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전쟁의 희생자들과 전몰장병들, 유엔군 참전 용사들의 피흘린 희생을 우리가 어찌 다 갚을 수 있으랴ㆍㆍㆍ

6월을 보내며

호국보훈이란 단어를

다시 한번 가슴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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