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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람 붓

친구여! 안녕히~

by 한명화

2019년 5월에 예쁜 널 만나

한 번도 떨어져 본 적 없이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어

5년도 넘긴 많은 날들 동안

브런치에 다양한 여행기 글 위해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고

엄청나게 많은 글을 썼네


친구여!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바꾸라 했지만

너와의 정 놓지 못했었는데

안동 여행길 사진을 찍다

뒷걸음 질에 넉장구리로 넘어질 때

널 지켜내지 못했구나

우리가 함께한 긴 날들에

난 너를 너무도 사랑했었어

그리고 항상 고마웠어


짝꿍이 새 폰을 사주고

딸네미 쓰기 편하게 판 깔아주고

새 폰이 처음한일은

너에게 감사 전하고 있네

나의 껌딱지 스마트폰이여

정말 고마웠어 편히 쉬시게나

사랑하는 친구여!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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