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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붓
친구여! 안녕히~
by
한명화
Sep 5. 2024
2019년 5월에 예쁜 널 만나
한 번도 떨어져 본 적 없이
껌딱지처럼 붙어 다녔어
5년도 넘긴 많은 날들 동안
브런치에 다양한 여행기 글 위해
엄청나게 많은 사진을 찍고
엄청나게 많은 글을 썼네
친구여!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바꾸라 했지만
너와의 정 놓지 못했었는데
안동 여행길 사진을 찍다
뒷걸음 질에 넉장구리로 넘어질 때
널 지켜내지 못했구나
우리가 함께한 긴 날들에
난 너를 너무도 사랑했었어
그리고 항상 고마웠어
짝꿍이 새 폰을 사주고
딸네미 쓰기 편하게 판 깔아주고
새 폰이 처음한일은
너에게 감사 전하고 있네
나의 껌딱지 스마트폰이여
정말 고마웠어 편히 쉬시게나
사랑하는 친구여!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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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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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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