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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Oct 16. 2024

석양 그 붉은빛이

어찌

저리도 붉단 말인가

내일 아침이면

다시 붉게 떠오를 터

하룻밤 넘김이

그리도 섧단 말인가


찰나의 인간사

여력 다해 떠나는 게 섧픈

황혼의 그 빛보다

진정 더 진하단 말인가

하늘까지 붉게 물들인

석양  붉은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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