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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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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Dec 11. 2024

선암사는 아름다운 곳이구나

세월을 알리는 고사목
승선교 보물 제 400호
강서루
선암사 일주문
만세루
종각
대웅전 보물 제1311호
대웅전 불상과 탱화
삼층석탑 보물 제 395호 (양쪽 2기)
지장전
지장전의 불상과 탱화
팔상전 전남 유형문화재 제 60호
팔상전의 불상과  탱화
선암사의 선암매 천연기념물 제 488호
천연기념물 선암매
설선당
삼성각
조사당
무우전
호남 제1선원 이라고 ㅡ
불조전
불조전의 불상
장경각
장경각의불상
선암사의 와송

아름답다는 전남 선암사를 찾아갔다

좀 멀찍이 주차를 하고 계곡을 따라 신선이 된냥 여유롭게 걷는다

신선한 공기가 깊숙한 숲 안의 사찰임을 알려주는 길가에 아주 오랜 세월 풍파를 이기고 굵은 몸뚱이를 자랑했던 고사목이

텅 빈 속을 내보이며 세월의 무상함을 전하며  삶의 길에 자랑할 것도 욕심도 내려놓고 살라한다

길 옆으로는 어느 고승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화강암이 재료인듯한 둥근  아치형의 아름다운 다리는 대한민국 보물 400호로 지정된 승선교였다

승선교를 지나  강서루를 거쳐 산길을 오르자 아름다운 일주문이다

사찰의 일주문은 비슷한 듯하나 각기 특색이 있고 또 좀 거리를 두고 있는 곳도  많은데 이곳 일주문은 바로 사찰의 대문인 듯 통과하니 만세루가 나온다

선암사를 대하는 첫 느낌은?

아름답다

그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아기자기하다

자연환경에 대해 유난히 관심을 기울이는 

선암사를 돋보이게 하는 나무들은 특히 손길 가까에서  아름답게 가꾸어지고  있었다

선암사를 돌아보며 예부터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은 ㅡ뒤 깐ㅡ 화장실이 옛 모습을 지키고 있어 처음 볼 때는 웃음이 났지만 이 또한 소중한 우리의 옛 문화인데 현재는 어디서도 찾기 힘든 모습이어서 반가운 마음과 지켜 주신 고마움이 들어왔다

이곳저곳 돌아보며 선암사에 자랑인? 선암매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여기저기 오랜 세월 지남을 보라는 듯 휘고 또 휘어진 이끼 오른 매화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선암매들을 보며 너무도 멀지만 매화가 피는 봄날에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해주었다

또 뒷길을 돌아 앞쪽으로 다시 돌아 나오는데 엄청난 넓이로 퍼져있는 와송이 기다리고 있었고 와송 앞에

작은 종을 울려 큰 소원을 비시오ㅡ라는 글이 있어 살펴보니 정말 작고 앙증스러운 종이 매달려 있었다

저 종을 울리고 큰 소원을 빌라 했는데 어쩌지? 갑자기 불자가 아닌데라는 생각에 그 종을 차마 울릴 수가 없어 미소로 그저 아름답다고 말해주었다

선암사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느낌은 많은 사찰을 보았는데 이곳은 특히 자연환경에  많은 손길을 더하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곳도 공사 중인 곳이 있었는데 이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며 아름다운 선암사모습이 지켜지기를 바라며 발길을 옮겼다

아! 선암사는 참 아름다운 곳이구나ㅡ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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