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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바람 붓

자태도 우아한 널 보며

by 한명화

군자란이 피었다

붉은 열정으로 피었다

어쩌랴

저 우아한 자태를

저 아름다운 꽃빛을


햇살 가까이 오는 시간

거실에 앉아 널 바라본다

청춘을 빛내는 너의 모습

열정으로 빛나는 너의 그 빛

아름답고 또 아름답구나


가만히 눈을 감고 그려본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아름다운 몸짓으로

열정으로 채우던 청춘의 날들

아! 내게도 있었구나


붉디붉은 그 빛 청춘이라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군자란

널 보며

빛났던 지난날들이 스쳐간다

열정으로 보냈던 내 청춘의 그날들이

아름답게 담긴 지나간 그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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