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란이 피었다
붉은 열정으로 피었다
어쩌랴
저 우아한 자태를
저 아름다운 꽃빛을
햇살 가까이 오는 시간
거실에 앉아 널 바라본다
청춘을 빛내는 너의 모습
열정으로 빛나는 너의 그 빛
아름답고 또 아름답구나
가만히 눈을 감고 그려본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아름다운 몸짓으로
열정으로 채우던 청춘의 날들
아! 내게도 있었구나
붉디붉은 그 빛 청춘이라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너 군자란 꽃
널 보며
빛났던 지난날들이 스쳐간다
열정으로 보냈던 내 청춘의 그날들이
아름답게 담긴 지나간 그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