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되지 않았어

by 한명화


2017. 3. 문주란

절벽 기둥 시샘 앞을 막았어
내 사랑 해님 만나지 못하게
까치발하고 위를 봤어
잎새들 먼저라고 비켜주지 않아

해님 너무 그리워
가까이
가까이 좀 더~
날마다 기웃기웃
슬픈 빛 따라기 긴 목 되었어

하루
또 하루
나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어
절벽 기둥 돌아 내 님 만났어
그리고
뜨거운 사랑은 꽃을 피웠어
이렇게…. 2017.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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