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그대여!

by 한명화

깊은 밤

푸르른 달빛 타고 찾아와

은은한 향기로 자장가 불러주고

살포시 토닥이며 꿈나라 펼쳐

달콤한 잠재우시는 그대는 누구신가


이른 아침

간밤에 찾아온 향기 찾아

발코니로 나와 그대 맞으니

청초한 빛 새하얀 문주란 꽃

붉은 관 자랑하며 의연하다


문주란꽃!

새한얀 빛 순수함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 되어

변치 않는 사랑을 하며 살라는

그대가 세상에 말함인 것을


그대여!

감사와 아픔이 넘나드는

이 6월의 날에

순백의 청순함으로

변치 않는 사랑을 전 하니

내 어이 그대를 반겨 맞지 않겠는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하루도 길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