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모환 꽃의 생애
하루도 길었어
너의 삶이
너무도 짧았어
사랑으로 다가가기도 전에
넌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어
그리고
눈물도 맺히기 전에
넌 그 우아했던 꽃잎을 내렸지
허리까지도 굽어버린 모습에
차마 안녕이란 인사도 미안하다며
단모환 꽃이여!
긴긴 기다림이었는데
널 마주함의 기쁨 하루도 길었어
이제 다시 시작이구나
다시 만날 긴 기다림의 날이ㅡ.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