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파란 여행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답다

서문산 자락의 석남사

by 한명화
석남사의 전경
계단을 지나면?
계단 저 앞에 대웅전이 보인다
대웅전ㅡ유형문화제 108호
대웅전 안의 삼존불
이중으로 배치한 담장기와가 아름답다
영산전 옆모습
영산전 ㅡ보물 823호

영산전은 1562년 건립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을 피해 조선초기에서 조선중기 사이의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한다

영산전 앞 쌍탑

이 쌍탑은 옥신, 옥계석의 조성 수법과 그 형식 등으로 보아 고려 후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려다 본 전경이 아름답다

안성 서문산의 석남사에 갔었다

석남사는 680년 문무왕 20년에 고승 석산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고려초기 중건 또 임진왜란의 소실로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석남사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올려다본 계단을 올라 또 건물밑을 통과하는 계단을 지나니 본모습이 보인다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의 규모가 크지 않은 사찰의 모습으로 보였다

돌아보는데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온다

그다지 넓지 않은 터의 사찰이고 주차장도 좁은데 차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여행객은 우리뿐이고 모두 신자인 듯한데 꽤 많은 수의 신자들의 차들이 들어오고 또 내려 부지런히 올라와 경내로 들어간다

대웅전을 살펴보려는데 입구에 신발이 가득하고 스님의 경전을 읊는 선창 소리가 들리고 신도들이 따라 하는 후창으로 이어지는 소리가 계속된다

??? 이건 사찰이니 불경소리겠지만 듣기에 불경소리는 아닌 듯하고 단조로운 어떤 한 단어를 계속 선창과 후창으로 따라 하는데 아무리 들어도 입에 붙지 않는 생소함이다

오늘은 평일인데? 특별한 행사 날인가 보다

혹시 민폐가 될 것 같아 대충 대웅전을 돌아보고 보물 823호인 영산전을 찾았다

석남사의 다른 건물들은 소실로 중건이 계속되었지만 영산전은 모든 난을 피해 소실되지 않았기에 1562년에 건립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해서 더더욱 그 느낌이 견고하고 아름답고 그리고 숭고하게까지 느껴졌다

영산전 앞에는 자리를 옮겨왔다는 고려후기 것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석탑이 있었는데 그 모습이 오랜 세월을 견딘 견고함과 담백함 속에 선조들의 숨결이 느껴졌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요즘 어느 곳에 가나 이 처럼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서 있는 문화재에 돌을 올려 자신의 복을 비는 어리석은 신앙심으로 그 본연의 모습을 훼손하고 있는 모습들이 안타깝다

이 고려의석탑에도 여지없이 높은 곳까지 돌이 올려져 있는데 제발 문화재를 아끼는 마음으로 돌을 올려 훼손하는 모습이 사라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석탑을 바라보았다

선운산 숲자락에 아담한 석남사

청량한 환경 속에 아름다운 모습 이어서인가

이곳에서 드라마 도깨비 촬영도 했다는데

그래, 드라마 촬영지답다

아름답고 청량함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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