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정들이 전진한다
이 마을 저 마을 지나
개천가 가득 채운 샛 노란 꽃
행진곡 발맞추어
하나 둘 셋
허리 펴고 어깨 펴고 힘차게 행진
노란 모자 눌러쓴 병정 모습에
고향집 마당 노랑 병아리
삐약삐약 뒤뚱 이는 모습 데려와
한참을 마주하고 서 있다
고향집 마당에 함박미소 담고.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