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엄마! 글을 계속 쓰시는데 발표도 하세요
브런치에 글을 발표해 보세요ㅡ
몇 권의 책을 내고 소소하게 글을 쓰고 있던 내게 딸이 브런치를 소개해준 1916년 5월
브런치에 노크했었다
작가 등록과 글을 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2016년 5 월 19일
ㅡ꽃빛처럼ㅡ이란 제목으로
때맞추어 발코니에 피었던 진한 핑크빛 엉겅퀴꽃을 들고 브런치에 입성했었다
그로부터 9년의 날들이 더 지나고 3000회의 글을 오늘 올리게 되었다
뒤돌아보니 매년 330편 이상으로 글을 썼는데 참으로 열심히 썼던 것 같다
3000회까지 글을 계속해서 쓸 수 있었던 것은 너무도 감사한 짝꿍의 배려로 끊임없이 출사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언제나 글거리가 넘치고 있었다
3000회를 축하하며 앞으로 5000회가 될 때까지 글을 계속 써야 하지 않겠느냐 신다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ㅡ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ㅡ
서로 다독이고 응원을 전하며
또 감사를 전한다
브런치를 추천한 딸에게도
새로운 글거리를 찾아
출사여행을 떠나 주는 짝꿍에게도
오랜 글벗님들에게도
그리고 내게도 토닥임 준다
명화! 참 열심히 잘했어
앞으로도 쭉 ㅡ 열심히 해 보자
정말 5000회까지ㅡㅡ
세월의 흐름이 아쉽다 말고
반짝이는 은발 쓸어 넘기며
사랑하는 님과 둘이서 손잡고
글거리 찾아 출사여행 즐겨며
행복한 노년의 길을 가보자
삶이 아름답다 노래하며
삶이 늘 감사하기를 기도하며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