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왔어요 5
또 다른 관에서는 그들의 결혼식을 하는 후파를 야외에 설치했는데 별을 보며 결혼식을 하기 위해서라 한다
성경에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마리아는 비싼 옥합을 깨트려 예수님의 발에 부었다는데 실지 옥합은 단단하며 기름을 담긴 병의 입구에 밀랍 된 뚜껑을 열었다 ㅡ라고
깨진 옥합에 대해 묻자 옥합이 어떤가 보기 위해 관장님이 일부러 깨트려 보았다고 했다
돌아보며 가장 놀랐던 것은 우리가 교회에서 어렸을 때도 또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할 때도
달란트 시장을 열곤 했는데 종이돈처럼 가볍게 생각한 큰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다
1 달라트는 구약 때는 그 무게가 32.27kg이었으며 신약 때는 20.4kg이었다는 것이다
1 달란트의 체험을 위해 32.27kg을 들어 보려고 도전을 외쳤는데 너무 무거웠다
이번에는 신약의 1 달란트인 20.4kg을 들었는데 그것도 엄청 무거웠다
1 달란트가 이리 값진 것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그동안 1 달란트의 가치를 너무 가볍게 여겼던 잘못된 지식에 많이 부끄럽고 죄송했다
또 웃음이 나왔던 것은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돌팔매였는데 우리의 새총을 떠올렸었지만 사실 다윗의 돌은 야구공 또는 조금 더 큰 돌이었다
저처럼 큰 돌이 이마에 맞았으니 죽을 수밖에 없었겠구나 라며 생각 속의 돌팔매가 떠올라 큭ㅡ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오류를 이곳에 와서 보고 듣지 않았다면 어찌 알 수 있겠는가 ㅡ
체험과 교육의 힘을 다시 한번 느껴보며 누군가에게 전할기회가 있다면 이 큰 오류를 바로 잡아주고 싶음이 간절했다
세계 기독교 박물관을 돌아보며 이스라엘 성지에 가지 않고도 많은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 데려온 짝꿍에게 감사하며 무엇보다 달란트에 대한 너무 큰 오류에 부끄럽지만 이 처럼 바로 알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