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옛집에는
by
한명화
Jun 30. 2017
모두가 떠나간 외로운 옛 고향집
아스라이 달려오는 그리움에
먼 길 돌아 가본 그곳에는
외로워
너-무 외로워
눈물 짓다
사위어 내리는 지친 옛 집
조심조심 들여다 보니
꼬멩이 꿈꾸던 작은방 벽에는
긴-세월 지키며
힘겨워 하는
구구단이 집 지키고 있었네
목이 메어 마주 바라 보며
옛 그림 활짝 펼쳐 보았네
장대 끝 거미줄 입혀 잠자라 잡던 그림이랑
꼬맹이 소녀 구구단 외우던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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